어제는 그제 시위 다녀온 여파로 피곤해서 하루 종일 기절 모드로 쉬었다.
(체력 무슨 일...)
오늘은 6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이미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이번에는 뒤쪽으로 가서 앉았는데 사람 엄청 많더라 ㄷㄷ
뒤로 이동하는데도 한참 걸어야 했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는데
내 앞에 앉으신 어떤 어르신 깃발이 너무 웃겼다.
"사춘기를 키우는 갱년기 모임"
이런 문구였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어쨌든 기발한 깃발들도 보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탄핵하라! 하면서 따라 하기도 하고
뉴스 보며 분노했던 것이 많이 떨쳐지는 것 같다.
다 같이 이렇게 평화롭게 시위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이전 세대분들에게 한 번 더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깃발 중에
"쫄?"
"긁?"
이런 글씨만 쓰여있는 것도 봤는데 다 같이 웃었다. (화면에 잡아주심 ㅋㅋ)
다들 어쩜 저렇게 기발한 문구들을 쓰는지 해학의 민족답다.
밑에 짧은 영상은 국민의힘 건물 앞에서 시위하는 중에 본 웃긴 깃발이라 짧게 영상으로 찍었었다.
오늘 이승환 가수분이 오신다고 했는데 나는 시위 끝내고 조금 더 보다가 집에 왔다.
너무 춥고 힘들어서 왔는데
제발 내일 표결에 가결로 탄핵이 성공적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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