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에서 yes24 ebook을 통해 책을 보고 있다.
(매달 결제 중)
나는 하고 싶은게 워낙 많은 사람이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내 꿈도 있다.
그러나 처절한 실패를 더 많이 겪으면서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와중에 읽은 책이다.
(원래 다른 어려운 책들도 있는데 읽기 싫어서 미루고 이 책 먼저 읽었다.)
블로그에 대한 책을 읽은 건 이 책이 처음은 아니다.
오래전 애드센스로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 관련 책을 본 적이 있다.
여태까지 운영했던 블로그 중에서 단 한 개도 성공적이진 못했지만
내 공부 기록도 할 겸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블로그 이름도 "성장 모험가"로 정하고
다시 시작하는데 용기를 준 책이라 가볍게 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확실하게 방향을 정한 상태로 하기 보단 우선 시도해보라는 응원하는 말을 많이 한다.
물론 뒤로 갈수록 블로그 기록을 바탕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좀 더 전문적으로 채워가라는 의미의 말도 하지만 시작은 가볍게 시작하는 것을 강조한다.
책 60쪽
특별해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쓰면서 특별해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은 없어요.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첫 시작은 지금 우리와 같았습니다.
오히려 비범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을 해야 하고,
개인이 기록하기에 가장 좋은 도구는 '블로그'입니다.
나는 유튜브로 Vlog 채널에 대해 처음 접했었다.
Study with me라는 제목으로 공부하는 모습 또는 직장에서 쉬는 시간 찍은 영상들을 붙여서 만든 것들을 주로 조금 보다 말았는데 그 유튜브 주인은 대부분 의대생이거나 학벌이 좋은 학생들 또는 갓생을 살고 있는 직장인이 주를 이뤘다.
(내가 유튜브 알고리즘 상 자기계발이 더 많아서 그런 영상이 뜬 것일 수 있다.)
난 그 영상들을 보고 나서 박탈감을 또 다시 느껴야 했다.
나의 실패는 고등학생 때부터 성적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내 정신 건강도 무너질 때였다.
당연히 대학은 내가 원하는 학과는 커녕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게 되었지만
그 학교에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내가 원하지도 않는 공부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화가났다.
그래서 대학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겨보기도 하고
또 실패하고
꿈을 도전하느라 하루에 3시간만 자면서 프로젝트하고 수업듣고 했음해도
또 실패
실패
실패
이런 상황에서 난 뭘 해도 결국 안된다는 절망감이 도저히 떨쳐지지 않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나는 살아있고, 죽을 용기마저 없는데
그럼에도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서 계속 도전하고 싶었다.
가볍게 시작하기
이 말을 알지만 실천은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최근에서야 가볍게 시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그래서 블로그도 시작했고
별 다른 말 없이 매일 유튜브로 영어 공부 어디까지 했는지 기록하기만 하고 있지만
일단은 시작했고
나름 꾸준히 하고 있다.
나는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 책이 그래도 나름 가볍게 읽으면서 쉽게 도전할 수 있게 해주었어서 추천한다.
직장인으로서 또는 학생으로서
부업을 해야 되고 돈을 벌고 싶다면 블로그나 유튜브 하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처음부터 잘되기는 어렵다.
그래도 일단 시작하면서 배워간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겠지.
그렇게 믿고 가볍게 시작하고 있다.
너무 꿈을 도전을 무겁게 여기지 말고
바로 보상을 바라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고
꾸준히 하며
분석하고 성장해 나간다면
성공을 맛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